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 중 하나는 바로 '말센스'입니다.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 이상으로, 상황에 맞는 어휘를 선택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한 표현을 구사하는 능력은 사회적 관계는 물론 업무 성과까지 좌우합니다. 유선경 작가의 저서 『어른의 어휘력』은 이처럼 성인이 된 후에도 끊임없이 다듬고 채워가야 하는 말의 힘에 대해 짚어주는 책입니다. 이 글에서는 『어른의 어휘력』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어휘력의 중요성과 현대 사회에서의 말센스 트렌드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휘력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 유선경 작가의 메시지
『어른의 어휘력』은 단순한 말 잘하는 법을 다룬 책이 아닙니다. 유선경 작가는 “어휘력은 인생을 바꾸는 도구”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어휘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직장,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어휘력은 오해를 줄이고,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은 '감정의 언어화'를 강조합니다. 즉, 내가 느낀 감정을 정확한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비로소 내 마음도 정리되고, 타인과의 소통도 명확해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분이 나빠’라는 말 대신 ‘서운하다’, ‘무시당한 기분이다’라고 말하면 상대방은 당신의 감정을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선경 작가는 이러한 표현의 미묘한 차이가 일상 속에서 큰 변화를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2025년 말센스 트렌드 – 왜 지금 '어른의 어휘력'인가
2025년 현재, 사회 전반적으로 '소통 능력'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빠르게 변화하는 조직문화, 다양한 세대와의 협업 등은 더 정교한 표현력과 어휘력을 요구합니다.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며 말하는 사람'이 더욱 주목받는 시대입니다. 『어른의 어휘력』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책 속에서 제시하는 어휘들은 일상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말들이며, 지나치게 유식하거나 추상적인 단어가 아닌 현실적이고 따뜻한 언어들입니다. 예를 들어, "이해했어" 대신 "그럴 수 있겠다"라고 말함으로써 더 부드러운 소통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유선경 작가는 이런 미묘한 표현의 차이가 인간관계에서 신뢰를 쌓는 데 결정적이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2025년을 대표하는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로는 '공감의 언어'가 꼽힙니다. 단순한 경청을 넘어, 말로써 타인을 위로하고 이해하는 기술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어른의 어휘력』은 이러한 흐름에 정확히 부합하는 콘텐츠를 담고 있어, 트렌드에 민감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 – 표현력이 곧 자존감이다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개념 중 하나는 ‘표현력이 곧 자존감’이라는 말입니다. 감정을 억누르고 무조건 참는 것이 미덕이었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지금은 건강한 방식으로 내 감정을 드러내고, 상대방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업무 중 스트레스를 받을 때 '짜증 나'라고 뭉뚱그리는 대신, "지금 이 일에 대한 부담이 크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면, 당신은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이 아닌 감정을 다루는 사람이 됩니다. 『어른의 어휘력』은 이런 방식으로 감정을 '언어로 정리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스스로의 감정과 타인과의 관계를 동시에 돌볼 수 있게 합니다. 표현력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자존감도 높아집니다. 타인에게 내 감정을 설명할 수 있고, 나아가 그 감정이 이해받을 때 사람은 안정감을 느낍니다. 유선경 작가는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말이 곧 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어른의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끊임없이 상기시킵니다.
『어른의 어휘력』은 단순한 말하기 책이 아닙니다. 유선경 작가는 말과 표현을 통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유창한 말솜씨보다 상황을 읽고 감정을 다루는 '표현의 센스'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지금부터라도 어른답게 말하는 법을 연습해 보세요. 삶의 분위기부터 인간관계까지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 유선경 작가는 한 가지를 진득하게 못해서 큰일이라는 꾸중을 숱하게 듣고 자랐는데 글쓰기라는 직업만큼은 30여 년 매일 지켰다고 합니다. 홀린 문장에 계속 홀리고 싶어 중학생 때 처음 필사하기 시작했고 열아홉 살 적부터 본격적으로 노트에 옮겨 써서 그 분량만 10포인트로 1,500매 분량이라고 합니다.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어른의 어휘력』, 『감정 어휘』 등 '어휘력' 관련 최다 판매를 기록한 유선경 작가의 첫 필사 책입니다. 동서고금 다양한 분야의 책에서 길어 올린 아름답고 지혜로운 문구와 더불어 어휘력과 문해력, 문장력을 효과적으로 성장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았다고 합니다. 왜 모든 사람에게 어휘력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저자는 "살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주요 저서로는 『어른의 어휘력』, 『나를 위한 신화력』, 『감정어휘』, 『사랑의 도구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