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연 신부의 유쾌한 행복수업』은 종교적 메시지를 넘어,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혜와 실천적 조언을 담은 책입니다. 단순히 신부님의 강연을 정리한 수준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선택의 순간마다 어떻게 행복한 방향을 선택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안내해 줍니다.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행복의 길잡이로 이 책을 소개합니다.
행복을 바라보는 황창연 신부의 시선
황창연 신부는 행복을 추상적인 감정이 아니라, ‘선택’과 ‘태도’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황창연 신부의 유쾌한 행복수업』에서 그는 “행복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행복은 운명’이라는 생각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책 속에서 황 신부는 일상의 소소한 불만, 관계 속의 갈등, 삶의 권태 같은 문제들을 단순히 회피하거나 견디는 것이 아닌, 그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행복의 크기’가 달라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아침의 출근길을 ‘고통’으로 여기지만, 다른 누군가는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하루의 시작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 전환의 중심에는 ‘유쾌함’이라는 태도가 있습니다. 황창연 신부는 유쾌함을 단순한 유머 감각이 아니라, 세상을 밝게 바라보는 내면의 힘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는 유쾌함이야말로 사람을 살리고, 관계를 회복시키고, 자신을 용서하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라고 말합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행복’을 느끼기 어려운 이유는 외부 조건보다도 ‘내면의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남과 비교하고, SNS 속 허상에 흔들리는 삶은 진짜 행복을 가로막습니다. 황 신부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비교가 아닌 ‘감사’로 시선을 돌리는 습관을 통해 누구든지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천 가능한 삶의 지혜, 그리고 구체적인 조언
이 책의 큰 강점 중 하나는 현실적인 조언이 가득하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긍정적으로 살아라”, “행복해져라” 같은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황창연 신부는 하루를 시작할 때 반드시 ‘감사할 것 3가지’를 떠올리는 습관을 들이라고 권합니다. 이는 의식적으로 시선을 긍정의 방향으로 돌리는 훈련입니다. 또한 그는 ‘말’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행복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힘들지?”, “괜찮아?” 같은 단순한 표현만으로도 누군가의 하루가 위로받을 수 있으며, “고마워요”, “잘했어요” 같은 말은 관계 속 갈등을 풀 수 있는 열쇠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행복은 고립된 감정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고 확장된다고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종교인의 입장에서조차 종교적인 틀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는 믿음을 넘어선 ‘삶의 태도’를 강조하며,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때문에 종교가 없는 사람도, 신앙이 다른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행복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삶의 주도권을 다시 자신에게 돌려줍니다. 결국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외부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그 행복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라는 통찰을 남깁니다. 이처럼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이 책 전반에 걸쳐 녹아 있습니다.
2025년에 다시 읽는 『황창연 신부의 유쾌한 행복수업』 의 가치
2025년 현재, 우리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과 피로 속에 살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 인간관계의 복잡성, 그리고 디지털 기술로 인해 더욱 고립되는 개인의 삶 속에서 진짜 ‘행복’은 점점 멀어지는 듯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황창연 신부의 유쾌한 행복수업』은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거창한 철학 이론이나 어려운 자기 계발 공식이 아닌, 따뜻한 이야기와 소소한 사례를 통해 삶의 본질을 다시 묻습니다. ‘무엇을 가지느냐’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더 초점을 맞춘 메시지는 지금 우리가 필요한 방향성과 닿아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우게 해 주며, 중장년층에게는 이미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시선을 열어주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또한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쾌함’은 새로운 생존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웃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뒤틀어보는 유머 감각, 절망 속에서도 따뜻함을 찾는 감성, 그리고 삶을 ‘가볍게’ 바라볼 수 있는 여유는 이제 필수적인 생존 기술입니다. 황창연 신부는 그 유쾌함이 단순한 웃음이 아니라 ‘의지’이자 ‘결단’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이 책은 행복을 찾아가는 길에서 우리가 반드시 짚고 가야 할 기준들을 재정립해 줍니다. 자기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말 것, 완벽함이 아닌 충분함을 추구할 것,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할 것.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들은 2025년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황창연 신부의 유쾌한 행복수업』은 일상의 무게에 지친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제시하는 인생서입니다. 삶을 긍정으로 바라보는 유쾌한 태도, 감사의 습관, 관계 속 배려와 따뜻함은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진짜 행복의 조건입니다. 지금 당신의 삶이 조금 무겁게 느껴진다면, 이 책과 함께 유쾌한 마음 연습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