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만에 새롭게 개통된 철도를 타고 떠나는 특별한 여행!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울진 죽변항과 드라마 세트장, 하트 해변, 그리고 멋진 트레킹 코스까지. 게다가 울진 버스가 전면 무료화되면서 여행자의 발길을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서울에서도 대중교통 당일치기가 가능한 경북 울진 죽변으로의 여정, 지금 함께 따라가 볼까요?
✅ 출발: 청량리역에서 KTX 이음 탑승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KTX 이음을 타고 동해역까지 이동합니다. 동쪽으로 향할 때는 왼쪽 창가 좌석을 꼭 예약하세요.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북한강과 동해 바다는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소요 시간: 약 2시간 20분
추천 좌석: 진행방향 기준 왼쪽 창가
정동진역에서는 2분 정차! 인증샷 필수 📸
🚉 동해역 → 동해선 환승
동해역 도착 후에는 바로 옆 플랫폼에서 동해선 ‘누리호’ 열차로 환승합니다. 무궁화호를 대체한 새 열차로, 좌석이 넓고 쾌적하며 220V 콘센트도 제공됩니다.
환승 대기시간: 약 10분
목적지: 죽변역 (소요 시간 약 1시간 20분)
누리호 좌석도 왼쪽이 명당!
📍 도착지: 울진 죽변역 + 무료 셔틀버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죽변역에 도착! 이곳은 무인역이며, 열차 시간에 맞춰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울진군 전체 버스 무료화로 교통비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어요.
관광택시도 가능 (054-789-6903, 사전 예약 필수)
죽변 시골버스: 주요 관광지 순환, 전 구간 무료 탑승
🌊 죽변항 + 전통시장 탐방
버스를 타고 5분이면 죽변항 도착! 동해안 대표 어항답게 바다와 풍경이 장관입니다. 근처에는 전통시장도 있고, 운 좋게 5일장(매월 3일/8일 끝자리 날짜)에 방문하면 재래시장도 경험할 수 있어요.
대게와 해산물로 유명
인근 식당은 셀프서비스, 가성비도 좋음
특이한 중화 비빔밥도 인기 메뉴 중 하나
🏠 ‘폭풍 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 하트 해변
죽변항에서 조금만 걸으면 드라마 ‘폭풍 속으로’ 촬영지 도착! 20년이 지났지만 세트장 내부까지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라는 점도 굿!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테라스
하트 해변: 착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전설(?)
드라마 팬이라면 필수 방문 포인트!
🥾 용의 꿈길 트레킹 코스
죽변 세트장 옆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진정한 힐링 포인트! ‘용이 승천한 곳’이라 불리는 용추곶에서 시작해 기점바위, 즉 변등대공원, 대나무 숲길까지 이어지는 ‘용의 꿈길’은 꼭 걸어보세요.
독도까지 최단 거리인 기점바위
자연 대나무 숲길
경사 완만, 트레킹 초보자도 부담 없음
🐟 죽변항 수산물센터 + 해심원 온천
트레킹을 마치고 다시 죽변항으로 돌아오면, 새로 지어진 죽변 수협 수산물센터에서 싱싱한 대게와 다양한 해산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수산물 직판장 운영
3층 카페: 환상적인 항구 전망
4층 옥상 전망대도 필수 방문
해심원 해수탕 온천: 요금 6,000원, 현지인도 즐겨 찾는 명소
🌳 천연기념물 ‘후정리 향나무’
죽변 시내를 걷다 보면 만나는 천연기념물 ‘후정리 향나무’. 500년 넘은 나무가 마치 분재처럼 멋진 자태를 자랑합니다.
높이 14m, 수령 500년 이상
전설에 따르면 울릉도에서 떠내려와 자랐다는 나무
옆 사당과 함께 인증숏 명소
🏖️ 봉평 해수욕장 + 복귀 안내
죽변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는 봉평 해수욕장도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지만, 시간 여유가 있다면 꼭 들러보세요.
조용하고 운치 있는 작은 해변
해파랑길 26코스 일부 구간 포함
기차로 복귀 시 ‘오른쪽 좌석’ 추천 (뷰 좋음!)
🧳 여행 총평 및 팁
서울 출발 당일치기로 가능
모든 구간 기차 환승 시간 짧고 간편
버스 무료 + 관광택시 저렴
자연과 바다, 트레킹, 전통시장까지 모두 경험 가능한 최고의 여행 코스!